감자의 부드러움과 크리미한 맛이 어우러져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서양식 수프입니다. 간단한 재료로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가지나 피망, 셀러리는 이 수프의 풍미와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고수는 서양식 수프에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우유 대신 두유를, 버터 대신 식물성 오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맛과 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와 마늘은 잘게 다집니다. 감자는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빼줍니다. (팁: 감자를 작게 썰면 익는 시간을 단축하고 나중에 갈기도 편리합니다.)
2.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감자를 넣고 2-3분 더 볶아줍니다. (팁: 버터는 타기 쉬우니 중약불에서 은은하게 볶아 향을 충분히 내주세요.)
3. 밀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저어가며 1분 정도 더 볶아 루(roux)를 만듭니다. 그 다음 치킨 스톡(또는 채소 스톡)을 조금씩 부어가며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풀어줍니다. (팁: 밀가루를 볶아 루를 만들면 수프의 농도를 잡고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스톡은 차가운 것을 사용하면 밀가루가 잘 풀어집니다.)
4. 감자가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15-20분 정도 끓입니다. 감자가 익으면 불을 끄고 핸드 블렌더나 믹서로 곱게 갈아줍니다. (팁: 믹서 사용 시 뜨거운 수프는 화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고, 뚜껑을 살짝 열어 김을 빼가며 갈아주세요.)
5. 다시 냄비에 옮겨 담고 우유와 생크림(선택)을 넣고 약불에서 따뜻하게 데웁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후 한 번 더 저어줍니다. 그릇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 완성합니다. (팁: 우유와 생크림을 넣은 후에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수프가 너무 걸쭉하면 스톡이나 우유를 조금 더 넣어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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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 감자는 완전히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포크로 살짝 눌러도 스르륵 으깨질 정도가 되어야 비단처럼 고운 질감과 깊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Tip 2. 수프 베이스를 만들 때 양파와 마늘 같은 향미 채소를 충분히 볶아주세요. 황금빛이 돌 때까지 볶으면 재료의 단맛이 극대화되어 수프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줘요.
Tip 3. 감자를 으깬 후 우유나 생크림을 넣고 너무 오래 끓이지 마세요. 따뜻하게 데워진다는 느낌으로 약불에서 살짝만 저어주면 유제품의 신선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답니다.
Tip 4. 마지막에 신선한 허브(쪽파, 파슬리 등)를 잘게 다져 올려주면 향긋함과 색감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요리처럼 보이실 거예요.
Q.수프의 농도를 조금 더 되직하게 하고 싶거나, 묽게 하고 싶을 때 어떻게 조절하나요?
A.네, 수프가 너무 묽다고 느껴지시면 으깬 감자를 조금 더 추가하시거나, 아주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수분을 날려주시면 되직해져요. 반대로 너무 되직하다면 따뜻한 우유나 채소 육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농도로 맞춰주시면 된답니다. 이때 반드시 약불에서 천천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Q.아이들이 먹을 건데, 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비법이 있을까요?
A.아이들을 위한 수프라면, 후추나 향신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우유나 생크림의 양을 조금 더 늘려보세요. 감자를 아주 곱게 으깨고, 마지막에 체에 한 번 걸러주시면 목 넘김이 훨씬 부드러워져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위에 바삭한 빵 부스러기나 치즈를 살짝 올려주면 더욱 좋아한답니다.
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자 수프는 갓 구운 바게트나 통밀빵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해요. 빵을 수프에 푹 찍어 드시면 그 고소함이 두 배가 된답니다. 곁들임으로는 신선한 잎채소 샐러드나, 허브 버터를 바른 마늘빵을 추천해 드려요. 와인과 함께라면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 수프의 부드러운 맛을 한층 더 살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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