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이 있을 때, 목이 칼칼할 때 할머니가 해주던 추억의 맛, 바로 배숙이에요. 배의 달콤함과 생강, 통후추의 향이 어우러져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전통 음료랍니다. 달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 후식으로도 좋고, 특별한 날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정성이 담긴 이 한 잔으로 건강까지 챙겨보세요!
설탕 대신 꿀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해도 좋아요. 통후추가 없으면 계피를 조금 넣어 향을 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1. 배는 껍질을 벗겨 2등분 또는 4등분 한 뒤 씨를 제거하고,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각 조각에 통후추 2~3알을 박아 준비해요. (팁: 배에 통후추를 박을 때는 이쑤시개로 미리 구멍을 뚫어주면 쉽게 박을 수 있어요.)
2.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편 썰어주세요. (팁: 생강은 향이 강하니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3. 냄비에 물, 편 썰어둔 생강, 설탕을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배를 넣고 약불에서 30~40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 (팁: 배가 투명해지고 물러질 때까지 충분히 끓여야 배의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나요.)
4. 배가 충분히 익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힌 후, 따뜻하거나 시원하게 그릇에 담아 잣을 띄워 마무리해주세요. (팁: 잣은 고깔을 떼고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살짝 닦아내면 더욱 고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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