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소고기 장조림은 밥도둑으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 밑반찬이에요. 간장 베이스의 감칠맛 나는 국물에 졸여진 소고기와 쫀득한 메추리알, 향긋한 꽈리고추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하죠. 한 번 만들어두면 며칠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님들께 최고의 도시락 반찬이 된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예요. 오늘 저녁에 만들어두면 내일 도시락이 풍성해질 거예요!
꽈리고추 대신 홍고추나 청고추를 사용해도 좋지만, 꽈리고추 특유의 향이 장조림과 잘 어울려요. 메추리알 대신 삶은 달걀을 넣어도 좋습니다. 소고기 부위는 양지나 홍두깨살 외에 사태도 좋지만, 가성비를 고려하면 홍두깨살이 부드러우면서도 기름기가 적어 장조림에 적합해요.
1. 소고기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냄비에 물 600ml와 대파 흰 부분, 생강 편을 넣고 핏물 뺀 소고기를 넣어 30분간 삶아주세요. (팁: 핏물 제거는 고기의 잡내를 없애는 데 중요해요. 물은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아요.)
2. 삶은 소고기는 건져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약 3x4cm)로 찢거나 썰어줍니다. 삶았던 육수는 버리지 말고 400ml를 따로 보관해 주세요. (팁: 소고기를 따뜻할 때 찢으면 더 잘 찢어지고 부드럽습니다. 육수는 장조림의 깊은 맛을 내는 핵심이에요.)
3. 냄비에 보관해 둔 소고기 육수 400ml와 간장, 설탕, 맛술,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팁: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조청을 사용해도 좋아요. 단맛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4.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소고기, 삶은 메추리알, 꽈리고추 (통째로 또는 반으로 썰어)를 넣고 중약불에서 20분간 졸여줍니다.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주세요. (팁: 꽈리고추는 너무 오래 졸이면 물러지니 마지막 10분 정도에 넣어도 좋아요. 메추리알은 간이 잘 배도록 중간에 한 번씩 뒤적여주세요.)
5. 국물이 자작해지고 소고기와 메추리알에 간이 잘 배면 불을 끄고 마무리합니다. 매콤함을 선호하면 청양고추를 마지막 5분 정도 남았을 때 넣어주세요. (팁: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면 더욱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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