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면서도 달콤 짭짤한 양념이 갈치살에 쏙 배어 밥도둑이 따로 없는 갈치조림이에요. 부드러운 갈치살과 함께 푹 익은 무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답니다. 따끈한 밥 위에 갈치 한 점과 무를 얹어 먹으면 온몸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에요. 특별한 날은 물론, 입맛 없는 날에도 잃었던 식욕을 되찾아 줄 최고의 반찬이니, 오늘 저녁 메뉴로 꼭 만들어 보세요!
무 대신 감자를 넣어도 맛있어요. 단, 감자는 무보다 빨리 익으니 양념이 끓기 시작할 때쯤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매운 것을 싫어하시면 청양고추는 빼고 홍고추만 약간 넣어 색감만 살려주세요.
1. 갈치는 비늘을 제거하고 내장을 손질한 뒤 3-4cm 길이로 토막 내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무는 1cm 두께로 반달 썰기 하고,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해요. (팁: 갈치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좋아요.)
2. 볼에 고춧가루, 간장, 국간장, 다진 마늘, 생강즙, 맛술, 설탕, 물엿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잠시 두면 더욱 좋아요. (팁: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두면 재료들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낸답니다.)
3. 넓은 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그 위에 손질한 갈치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양파를 갈치 주변에 가지런히 놓아주세요. (팁: 무를 바닥에 깔면 갈치가 눌어붙지 않고, 무 자체에도 양념 맛이 잘 배어 맛있어져요.)
4. 만들어 둔 양념장을 갈치 위에 골고루 끼얹고, 멸치육수(또는 쌀뜨물) 300ml를 부어주세요. (팁: 멸치육수 대신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고, 물에 다시마 한 조각을 넣어 함께 끓이면 감칠맛이 더해져요.)
5.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20-25분 정도 조려주세요. 중간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국물을 끼얹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팁: 뚜껑을 닫고 조려야 갈치가 속까지 잘 익고 양념이 날아가지 않아 국물이 진해진답니다.)
6. 무가 충분히 익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맛있는 갈치조림 완성이에요. (팁: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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