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에 부드럽게 찢은 닭고기와 아삭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닭개장은 한국인의 해장국으로 사랑받는 보양식이에요. 땀 흘리며 먹다 보면 몸속까지 따뜻해지고 기운이 솟아나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밥 한 그릇 말아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답니다. 비 오는 날이나 쌀쌀한 날씨에 특히 생각나는 맛이에요.
고사리 대신 토란대를 사용해도 좋고, 느타리버섯 대신 새송이버섯이나 팽이버섯을 사용해도 무방해요. 숙주가 없다면 콩나물로 대체해도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1. 닭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푹 삶아 육수를 내주세요. 닭고기가 익으면 건져 식히고, 육수는 체에 걸러 준비합니다. (팁: 닭 삶을 때 통마늘, 대파 뿌리를 함께 넣으면 육수가 더욱 시원하고 잡내 없이 깔끔해진답니다.)
2. 삶은 닭고기는 살만 발라내 먹기 좋게 길게 찢어주세요. 고사리와 느타리버섯도 길게 찢고, 대파는 굵게 채 썰거나 어슷썰기 합니다. (팁: 닭고기를 너무 가늘게 찢으면 식감이 덜하니 적당한 굵기로 찢어주세요.)
3. 찢은 닭고기, 고사리, 느타리버섯, 대파에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재료에 양념이 배도록 10분 정도 재워주세요. (팁: 양념에 재워두면 재료에 간이 잘 배어 닭개장의 맛이 한층 깊어진답니다.)
4. 냄비에 걸러둔 닭 육수를 붓고 양념한 재료들을 넣은 후,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팁: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걷어내야 국물이 맑고 깔끔해져요.)
5.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약 10분간 더 끓여 재료들이 충분히 익고 국물 맛이 우러나도록 해주세요. 숙주를 넣고 끓여줍니다. (팁: 숙주는 너무 오래 끓이면 물러지니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아요.)
6.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풀어둔 달걀을 둘러 넣은 후 한소끔 더 끓여주면 얼큰하고 시원한 닭개장 완성이에요. (팁: 달걀을 넣을 때는 너무 휘젓지 않고 가만히 두면 부드러운 달걀꽃이 피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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