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출출할 때,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난다면 잔치국수만 한 게 없어요. 멸치 육수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소면이 어우러져 속이 편안해지는 한 그릇이랍니다. 냉장고 사정에 맞춰 간단한 고명만 올려도 충분히 맛있고, 넉넉하게 끓여 가족과 함께 나눠 먹기에도 최고예요. 가성비까지 챙긴 완벽한 야식으로 오늘 밤을 포근하게 마무리해 보세요!
멸치 육수가 어렵다면 시판 다시마 육수 팩이나 채소 육수로 대체해도 좋아요. 계란이 없다면 두부를 으깨어 양념에 버무려 올려도 단백질 보충과 함께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답니다. 애호박 대신 오이나 양파 채를 활용해도 좋아요.
1. 냄비에 물 1.5L와 국물용 멸치, 다시마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듭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멸치를 건져내고 국간장 2큰술과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팁: 멸치는 마른 팬에 살짝 볶아 비린 맛을 제거한 후 육수를 내면 더욱 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2. 애호박과 당근은 얇게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계란은 황백 지단을 부치거나 풀어서 스크램블 에그처럼 만들어 고명으로 준비해 주세요. 신 김치는 송송 썰어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팁: 애호박과 당근은 소금으로 살짝 절인 후 볶으면 물기가 덜 생기고 색이 더 선명해요.)
3. 넓은 그릇에 진간장 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송송 썬 청양고추(선택), 대파 약간,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팁: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져 더욱 맛있어요.)
4.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아주세요. 면이 끓어 넘치려고 하면 찬물을 한 컵 부어 가라앉히는 과정을 2~3번 반복합니다. 면이 투명해지면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팁: 소면을 삶을 때 찬물을 넣어주면 면이 더욱 쫄깃해지고 탱탱하게 삶아져요.)
5. 그릇에 삶은 소면을 담고 따뜻하게 데운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그 위에 준비한 애호박, 당근, 계란 지단, 김치, 김가루, 대파 등을 예쁘게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만들어 둔 양념장을 곁들여 내면 완성이에요. (팁: 육수는 먹기 직전에 다시 한 번 따뜻하게 데워내야 국수가 식지 않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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