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갈치 호박국은 맑고 개운한 국물에 부드러운 갈치 살과 달큰한 호박이 어우러져 속이 편안해지는 보양식이에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속이 안 좋거나 해장이 필요할 때, 혹은 담백한 국물이 생각날 때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애호박 대신 쥬키니 호박이나 일반 호박을 사용해도 좋고, 된장 대신 맑은 액젓으로 간을 하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대파 대신 쪽파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1. 갈치는 비늘을 제거하고 내장을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주세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과 생강술을 뿌려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팁: 갈치를 너무 작게 썰면 조리 중 살이 부서지기 쉬우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2. 애호박은 반달 썰거나 나박 썰어주세요. 대파는 어슷 썰고, 홍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해요. (팁: 애호박은 너무 얇게 썰지 않아야 국물에 호박의 식감이 살아난답니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끓여주세요. 된장이 잘 풀리면 다진 마늘과 애호박을 넣고 애호박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팁: 된장을 먼저 풀어 끓여야 구수한 맛이 국물에 깊이 배어든답니다.)
4. 애호박이 익으면 재워둔 갈치를 넣고 5~7분 정도 끓여주세요. 갈치살이 하얗게 익으면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팁: 갈치는 금방 익으니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살이 부서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5.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면 구수하고 시원한 갈치 호박국 완성이에요. 그릇에 담아 뜨거울 때 드세요. (팁: 간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심심하다면 소금이나 된장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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