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부드러운 달걀찜은 밥 한 공기와도 잘 어울리고, 다른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뚝딱 만들 수 있는 만능 반찬이에요. 따뜻하고 촉촉한 식감은 물론,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매력이 있답니다. 냉장고에 달걀밖에 없을 때, 따뜻한 찌개나 국이 생각날 때 후루룩 만들기 딱 좋아요. 가성비도 좋고 채식 메뉴로도 손색없으니, 오늘 저녁 식탁에 올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국간장 대신 참치액이나 연두를 사용하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쪽파가 없다면 대파를 잘게 썰어 사용해도 좋고, 집에 있는 당근이나 애호박 등 자투리 채소를 잘게 다져 넣어도 훌륭한 채소 달걀찜이 됩니다.
1. 달걀 4개를 그릇에 깨뜨려 넣고, 국간장 1/2 작은술과 소금 약간을 넣은 뒤 거품기로 잘 풀어줍니다. (팁: 알끈을 제거하면 더욱 부드러운 달걀찜을 만들 수 있어요.)
2. 풀어놓은 달걀물에 물 250ml를 넣고 다시 한번 잘 섞어줍니다.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팁: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면 달걀이 더 부드럽게 익어요.)
3. 뚝배기나 내열 그릇에 달걀물을 부어줍니다. 중약불에 올린 후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워 구멍을 몇 군데 뚫어줍니다. (팁: 뚝배기가 없다면 냄비에 물을 끓여 찜기로 쪄도 좋아요.)
4. 약 8~10분간 익히다가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숟가락으로 살살 저어주고, 다시 뚜껑을 닫아 속까지 완전히 익혀줍니다. (팁: 너무 오래 익히면 구멍이 숭숭 뚫리고 퍽퍽해지니 주의하세요. 윗부분이 살짝 덜 익은 듯할 때 불을 끄고 잔열로 익히면 더 부드러워요.)
5. 달걀찜이 충분히 부풀어 오르고 익으면 불을 끄고, 송송 썰어둔 쪽파와 참기름 1/2 작은술을 위에 뿌려 마무리합니다. (팁: 기호에 따라 깨소금을 살짝 뿌려주면 고소함을 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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